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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든 DIY 가구, 신발장, 골망 GORMAN사, 스플러스 판재로
    카테고리 없음 2021. 10. 31. 01:08

    저희 부모님 사시는 집은 지은지 아주 오래된 단독주택이에요.그래서 조금씩 고쳐가며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몇 달 전 아파트로 치면 일종의 베란다 확장 같은 공사를 해서 생활공간을 넓히고 화분대를 활용해 신발장처럼 사용했습니다.

    보기에도 안 좋고 활용성도 희박한 상황이라 좀 앞으로 나가봤습니다고르망 GORMAN사의 스플러스 판재로 만든 DIY 가구 신발장이 자유롭게 만들어 졌지만 사용자들의 취향을 존중하기 위해 스케치업으로 도면을 그려 보여드렸습니다.

    적당한 넓이로 신발장을 놓을 공간 한가운데 위치시키는 모델과

    전체공간을 활용하여 출입시 다치지 않도록 곡면처리를 하여 화분이나 장식물등을 실을 수 있는 모델을 그려보였습니다.
    위쪽에 계신 두 번째 아이가 당첨됐습니다크기 때문에 재료값이 더 드는 것은 물론, 문도 하나 더 많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고 라운드 부분을 가공하려면 또 자르는 번거로움이 드는 아름다운? 모델이네요.

    어쨌든 디자인이 결정되었으니 이제 재료를 사올 차례에요.실내형에 비해 설치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아웃도어 방식의 댐퍼 내장형 씽크 경첩과

    신발장을 설치하는 장소의 좌우로 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다리 높이를 조정하기 위한 조절 풋도 구입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목재도 사고 있습니다.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골만사의 스프라스 판재를 싸게 파는 곳이 있어서 직접 가서 구매했습니다.재단을 안 해줘서 작은 원형톱으로 자른다고 비오는 날 목재상 간이건물 처마 밑에서 고생했어요.ㅎㅎㅎ
    나무는 정말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아요내 본업이 플라스틱이라는 게 참 아이러니하게 여겨지는 순간입니다.
    길이에 맞게 재단해주시고
    라운드 진 부분도 저희 가게에서 팔고 있는 5KG 대형 필라멘트용 보빈을 이용하여 자릅니다.
    직선 부분은 만들어 놓은 원형톱 가이드를 이용해서 자릅니다
    거칠게 잘린 단면과 재료별 차이점은 샌딩기로 맞춰줍니다
    곡선 부분은 잘라서 갈아서 꽤 시간이 걸렸는데 그냥 사진 한 장으로...
    그리고 조립은 예전에 만들었던 수납장과 마찬가지로 포켓홀에 연결해 줍니다.나사 구멍은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두고 나중에 재활용 할 수 있는 본드나 목심의 사용은 피합니다.
    그다음에 기본 프레임의 조립까지는 단번에 진행이 됐어요.역시 경험이라는 게...
    내부 칸막이까지 조립해 주시면
    이렇게기본구조는완성을하는겁니다.
    그리고 또 샌딩
    다음은 문을 만들 차례인데, 285 판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2개를 붙입니다.목공 본드를 잘 발라주고
    접착 부위를 비닐 테이프로 작업대와 붙는 것을 방지하고 짧은 클램프 2개를 길게 연결하여 고정합니다.그리고 하루 기다리시면 됩니다.
    손잡이 부분도 열어주고
    경첩까지 연결해 주시면 문은 다 됩니다.
    이번에 작업하면서 왜 판자재를 이용해 가구를 만들면 안 되는지 배웠어요. 집성목과 달리 휘고 갈라져서 게다가 스플라스의 특징인 것 같기도 하지만 갈아서도 상처가 나고 상처도 덜 나고.
    이제 와서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 「도토리색의 진한 오일스타인을 바르면 커버되어 버려」라고 하는 적극적인 마인드로 작업을 계속해 갑니다.

    문을 달아 높이와 폭을 맞추고 각기 다른 높이의 다리를 만들어 높이 조절 다리도 달았습니다.

    마지막 오일스테인 도색 이전에 사용했던 본덱스 매트 도토리 색상입니다

    먼저 바닥을 바르고, 잠시 다른 일을 하면서 적당히 마를 때까지 기다리세요.그리고 나서 세워서 나머지 부분을 긁어요.

    구부러진 목재는 문을 부착할 때 보강한 부분이 있고 문을 단 채 채색되어 있습니다.지하라서 더 느리다고 생각합니다만, 본덱스 매트 유성 오일스타인의 건조 상태 쪽이 제조사가 말한 12 시간보다 훨씬 긴 것 같습니다.적어도 2~3일 이상은 말려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드디어 완성된 신발장을 시골 부모님 댁에 설치합니다.가장 왼쪽 문의 흰색 가로 줄무늬는 원래 목재 색상이 아니라 깨진 부분을 본드로 붙이면 오일 스테인을 먹지 않아서 생긴 상처 같은 자국입니다.
    연로하신 부모님이 신발장을 찧다가 쓰러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갈고리 발톱 철물을 이용해서 뒷벽에 나사로 고정했습니다
    신발장 설치하고 그 다음 주에 또 가보니까 이렇게 쓰더라고요
    문을 열어보니 안에 공간도 남아있는데 굳이 슬리퍼는 왜 바닥에 깔아두는지.... 자주 신는 애들이라 그런 것 같은데... 그래도 너무 좋아서 동네 자랑을 했다는 얘기를 들으면 뿌듯합니다.

    어쨌든 이제 세 번째 목공을 완성했지요.넓은 원목 판재를 그대로 사용하는 최초의 시도는 절반의 성공으로 끝난 것 같네요.

    원목 그대로 있어 주는 느낌은 좋지만, 휘어진 눈이나 마디마디 등의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군요.근데 다들 이렇게 배우는 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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