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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이작도 : +승봉도 백패킹(3)
    카테고리 없음 2022. 2. 26. 14:29

     

    05:09 푹 자고 나면 아침에는 또 잠이 깬다.맑은 날 지붕 밑에 텐트를 쳤더니 습기가 하나도 없고.커피 한잔 마시고 텐트 철거 완료.

    05:49만 조시간이므로 이 일례해변은 바닷물로 가득합니다방파제 앞의 바위도 모두 막혀버렸어요.

    바다에는 옅은 해무가 피어오르네요.

    일몰과 마찬가지로 일출도 볼 수 없네요ㅜㅜ

    아사카도 별로네요.

    06:18 아침 식사를 하기 전에 승봉도 삼림욕장까지 산책을 나왔습니다.

    06:24 소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따라 20분 정도 걸으면 정자운동기구가 나온다.

    수돗물 탱크 뒤쪽이 조금 높아 보이는데

    여기가 승봉도의 가장 높은 당산(106.8m)인 것 같은데 정상 표지판은 보이지 않네요.

    잘생긴 이 소나무가 당산나무네요.

    7:14 삼림욕장에서 마을을 구경하고 바닷가로 내려와 썰물이 시작된 해변을 거닐어요.우연히 낚시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잠시 구경했는데 썰물 때문인지 맞지도 않는 것 같았습니다.

    이일레 해변 북쪽 끝에서 바라본 풍경... 지금은 바닷물이 빠지고 있어요

    09:03 늦은 시간에 아침을 해 먹었습니다.승봉이도 볼거리는 어제 오늘 대충 팠으니 오늘은 별로 할 일도 없고 그야말로 물멍을 즐깁니다.^^

    보는 사람 하나 없는 바닷가에서 노인 혼자서 여러 가지를 해보겠습니다ㅎㅎㅎ

    09:58 이 사이 엄청나게 넓은 모래사장이 나타났네요바닷물이 빠지면 모래사장이 하나로 이어져 엄청나게 넓은 해수욕장이 되겠네요.

    이레 선착장 부근에서는 카키밭도 발견되었습니다.

    모래사장을 맨발로 걷는 느낌이 좋네요^^

    발끝으로 부서지는 파도의 감촉도 좋아요

    바다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여 있는 의자...

    10:25 태양이 뜨거워지면 모래 해변이 수증기를 내뿜기 때문에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그것은 휴대폰 카메라의 한계를 실감했습니다.

    10:43의 밀물로 굴이 거칠게 내려앉은 돌밭이 나타났습니다관광객이 하나 둘 모여서 뭔가를 잡듯이.이 굴은 먹지도 못하면서...

    어제와는 반대 방향으로 섬을 구경합니다.

    아직 썰물이 진행 중이라 바위를 걸어야 합니다

    멀리 보이는 섬이 대이작도가나무마을...

    뒤돌아본 이일레 해변...

    바닷가 바위...

    10:54 경 바닷물이 빠진 단단한 바닥이 드러나 평지처럼 오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승봉도 선착장과 대이작도 송이 산이 보이네요.

    어제 오른 대이작도 봉우리가 선명합니다.

    11:04 이쯤에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1:21 바닷물이 굉장히 멀리 빠졌네요

    모래사장까지 아득합니다.

    12:09 시간이 너무 많아도 할 일이 없어서... 혼자 와서 미안하기도 하고 심심하기도 해서, 부인이 좋아하는 쑥을 채취해 가기로 했습니다.쑥은 도처에 많이 자라고 있어요.

    14:13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점심을 후딱 먹고 짐을 싸서 선착장으로 향합니다.

    14:24 승봉도 선착장 해변에 도착했습니다사진 중앙이 방금 갔던 곳이에요.

    14:36 대부도행 카페리 출항 시간은 15:20 아직 중간입니다

    선착장 주변을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15:15 도착한 갓파더아일랜드호에 승선...

    16:35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올 때의 역순으로 버스와 전철을 갈아 타고 늦지 않은 시간에 집에 돌아왔습니다.승봉도와 대이작도...이제서야 밀린 숙제를 한 기분입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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