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베스 라치오 우디네세

 

 

라치오 - HOME

라치오팀은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승리한 경기에서도 실점이 있었던 것은 부담스럽다. 리그에서 마지막으로 무실점을 기록한 경기가 11월이었다. 살레르니타나가 최하위 팀임을 감안하면 중위권 이상 팀과 만날 경우 언제든 실점 확률이 존재한다는 얘기다. 이번 경기도 난타전 끝에 승리할 것이 유력하다. 홈에서는 득점도 실점도 좋은 쪽으로 바뀐다. 14위 이하를 상대로 3승 3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 6경기에서 21점을 맹폭한 것도 인상적인 수치다. 클래스를 보이고 있는 페드로가 빠지지만 골 폭격을 가하는 데는 이상이 없어 보인다. 다득점을 예상해도 좋다. 실점 확률은 존재한다. 10위권 이상 팀 가운데 실점이 공동 1위다. 아체르비의 결장 빈도가 잦아지는 가운데 대체자 패트릭 역시 전진성이 강해 수비 불안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할 전망이다. 전적은 좋지만 14위 이하 팀을 상대로 11실점을 기록한 것도 라치오가 실점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난타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우디네세 - AWAY )

우디네세팀은 최근 수비 불안이 발목을 잡고 있다. 물론 카리아리를 4-0으로 깨끗이 제압했지만 강등권 팀을 상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최근 6경기에서 16실점으로 공격을 받고 있다. 라치오가 유명한 닥콘 팀임을 감안하면 이번 난타전의 승부는 불을 보듯 뻔하다. 상위권 다툼의 전적을 보면 우디네세는 불리한 입장에 서 있다. 득점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원정에서 득점 기록이 오히려 좋았고 라치오와 4-4로 비긴 경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베토, 데우로페우의 두 공격 듀오의 폼도 아주 좋다. 라치오의 실점률을 감안하면 우디네세도 순위는 뒤지지만 반격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 실점 가능성도 높다. 라치오의 공격은 예리할 뿐만 아니라 우디네세의 상위권 싸움의 전적이 매우 좋지 않다. 원정 경기에서 10위 이상의 상대는 무승이었으며 5경기에서 12실점을 기록했다. 라치오의 전력 공백이 있지만 우디네세 수비진도 탄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멀티실점 이상 가능하다.

라치오 우디네세 - 미래 예측

서로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릴 거야. 리그 경기에서 4-4라는 난타전을 펼쳤던 것처럼 이번에도 비슷한 양상일 것이다. 라치오의 홈 성적과 우디네세의 원정 성적을 감안할 때 고전 끝에 라치오가 신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치오의 승/오버가 가장 좋은 선택. 따라서 핸디승은 건드리지 말자.

(레알 베티스 - HOME)

레알 베티팀은 지난 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점이 부담스럽지만 직전 코파 델 레이에서 세비야를 우여곡절 끝에 2-1로 꺾었다. 일정 수준의 반등을 이뤄 이번 라운드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다행이다. 상부의 화력이 상당하다. 이글레시아스와 과르다드 등이 선발과 교체로 출전하며 세리머니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고 2선의 페킬도 양질의 전진 패스로 시너지 효과를 더하고 있다. 또 다른 컵 대회에서 보듯 세트피스 찬스를 적극 활용한다. 다양한 공격 패턴을 구사하며 힘을 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변수는 체력 부담이다. 상대와는 달리 평일 스케줄에 주력 자원을 대거 활용했다. 상대가 작정하고 플레이하는 축구를 구사할 경우 수비진의 조직이 쉽게 무너질 수 있다. 게다가 지난 라운드에서 모레노가 전반 일찍 퇴장당하면서 수비진의 컨디션 문제는 꾸준히 축적됐다. 무실점 달성은 다소 난도 높은 과제다.

알라베스 - AWAY )

알라베스팀은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한 연봉 비교만으로도 1/4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 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걸림돌이 많다. 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올 시즌 유일하게 홈을 떠나면 뒷문이 불안해진다. 멘딜리발 감독 부임 이후 후방 조직을 다소 높이고 있지만 원정경기 무실점 비율이 11%에 불과하다는 점은 여전히 부담이다. 포백라인의 퍼포먼스가 심해 위쪽 미드필더진의 압박 효율도 원정에서는 한층 떨어진다. 멀티실점 허용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맞대결 전적도 열세다. 지난 세 차례의 맞대결에서 전패했다. 날카로운 공격력을 발휘해 오히려 상대 수비 하중을 줄였다. 최근의 일정에서도 호세루에 대한 의존도는 높다. 올 시즌 리그에서 팀이 터뜨린 16골 중 그 혼자 10골을 넣었다. 델라 푸엔테를 완전히 스트라이커로 기용해 투톱 조합을 짜는 등 다양한 전술 변화를 가져오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1골 생산도 높게 평가한 예측이다.

레알 베티스 알라베스 - 미래 예측

전력 우세를 앞세운 베티스가 상대를 몰아붙일 준비를 마쳤다. 평일 일정에 따른 체력 부담으로 수비 불안이 가중되지만 이를 상쇄하는 데 위력을 갖고 있어 승기를 잡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 알라베스가 난전을 유도하겠지만 여전히 공격의 단조로움이 크게 느껴지고 정면대결도 절대 열세다. 베티스의 승리, 오버를 예상하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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