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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ㅠㅠ 정말 세상카테고리 없음 2022. 1. 27. 22:50
안 좋은 일이 정말 많았기에 하루빨리 해가 바뀌기만을 바랐다는 거 아시는 분도 계실 거예요~~
2022년 새해부터는 잘해보려고 블로그도 잘쓰려고 새해부터 무던히도 노력했는데...다시며칠이 길어졌습니다. ( ´ ; ω ; ` )
해가 바뀌면 좀 나아질 거라는 희망과는 달리 월요일 밤 일이 있었어요.~~
이 일로 그날 밤 밤새도록 뜬눈으로 두통과 구토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화요일, 수요일에도 계속되는 두통과 소화불량 사건의 트라우마로 지속적인 불안감과 가슴 떨림... 자꾸만 생각나는 사건 당시의 상황..
무엇보다 두통이 괴로워서 이틀 연속 링거를 맞기도 했습니다.( ´ ; ω ; ` )
세상이 너무 무서워서 세세한 이야기도 올릴까 봐 세세한 이야기는 쓰려고 합니다.그 사람이 혹시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내 블로그를 발견하고 보복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까지 든다...
아무리 술이 떡이 되어 이성을 잃었다고 해도 아무런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입 밖에 낼 수 없는 폭언과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의 위협을 가하고.. 아직 그 사람의 살기 어린 눈의 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출동한 남자 경찰관까지 폭행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현행범으로 체포돼 갔지만.
지금도 생각해보니.....너무 무서운게..경찰까지 폭행을 했던 그사람을 제가 만약 피하지 못한다면..
신고하고 기다리는 1분이 정말 1시간처럼 느껴졌어요
요즘 세상이 너무 무서운게... 너무 재미있는게.....
내가 상대방에게 잘못해서 사건이 일어나거나 관계가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과의 사건이라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아무런 관련도 없고, 일면식도 없고, 하물며 사는 지역마저 다른데, 다른 도시까지 와서 이런 말을 하지 말라.술이 아무리 취해도 사람들이 다 이러지 않는데... 이 사람은 또 술을 많이 마시면 언제 어디서나 또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임에 틀림없는데... 정말 걱정이네요. ( ´ ; ω ; ` )
가해자 측 어머니는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경찰관을 통해 계속 저를 바꿔 달라고 하셨어요.(아무래도 자기 아들이 어떻게 될까 하고 아직 놀란 가슴이 진정되기 전에 사과를 꼭 해야할까... 옆에 와있던 신랑이, 몹시 화를 내고...)지금 이 상황에 무슨통화냐에 미쳐있는건 아닐까ㅠㅠ 든든한 아군
그날 밤 늦은 시간인데도 가해자 쪽 부모들이 계속 통화를 하고 싶다고... 지금도 이해도 부모도 계속 사과를 하고 싶다고... 몇 번이나... 근데 정말 이런 게 더 무섭네요 ( ´ ; ω ; ` )
아직 그 살기등등한 눈에 여태껏 들어보지 못했던 쌍욕을 퍼부었던 그 얼굴이 선명하게 보이는데..전화를..
오늘은 잠시 진정하고, 담당 형사분께 자동차 블랙박스와 현장 사진이 그대로 담긴 cctv 영상을 전달하러 가보겠습니다.힘들면 나오지 마시고 메일로 보내달라고 하셨는데 자료를 보면서 그 당시 상세한 설명을 더 하고 싶어서 직접 나가신다고 하셨죠...
진짜 이런 일을 겪고 나서 엄마 아빠가 생각났는데~ 큰 언니가 엄마이고 작은 언니가 아빠 같아~^^
계속 걱정되는지, 가끔 전화해서 괜찮은지 확인하는 언니들~ 조카들까지도 아줌마가 걱정되고 위로해주고~ 이정도면 다행이고 새해 벽두 액땜한거 같고, 앞으로는 절대로 나쁜일 없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잊으려고 노력해보자.
이미 나에게 일어난 일~이것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에 토닥토닥 털고 일에 매진하고자 합니다.하임은 긍정적이니까요 하지만 이번 일은 트라우마가 좀 길어질 것 같아요네)
이웃들 주변에서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며칠 전 공백으로 인해 택배가 지연된 점 이해해주시고 함께 애틋함을 느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하임도 열심히 하고 내일부터는~~^^